현우와 준태는 삼촌과 조카 사이. 어린 준태가 고아가 됐을 때, 그를 거두어 키워준 사람이 바로 외삼촌 현우다. 준태는 삼촌을 세상 전부로 믿고 목숨처럼 사랑한다. 하지만 현우는 준태 조부모님이 보육원에서 데려다 키운 양자로 실제로 두 사람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관계였다.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가기 시작한 건, 현우가 결혼을 결심하면서부터. 준태는 세상이 끝난 사람처럼 절망한다. 그리고 우연히 현우가 양자란 사실을 알게 되면서 준태의 절망은 순식간에 폭발을 앞둔 화산처럼 뜨겁게 용솟음친다.“당신을 사랑해. 정말이야. 죽도록 사랑해. 조카로서 사랑하는 것도 아니고! 삼촌을 사랑하는 나쁜 조카도 아니고!”그날부터 모든 것이 바뀌고 말았다.격렬한 열정이 막을 수 없는 화염이 되어 불타오르는 조카와 욕망을 품고 자신을 갈구하는 그의 눈빛 앞에서 두려움과 미움과 죄의식을 느끼며 괴로워하는 삼촌.그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사이로 현우의 애인이 끼어들면서 위태롭게 유지되던 둘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폭주하기 시작한다!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법적으로는 분명한 조카와 삼촌. 금단의 열매처럼 달콤한 금단의 사랑이 한여름 폭염처럼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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