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의 짝사랑.비서였던 주아는 상사인 신혁에게 고백한다.“너를 내 아내로 둘 생각 없어. ……하지만 여자로 둘 순 있지.”“저를 정부로 두고 싶다는 말씀이신가요.”“역시 너다워. 직설적이고, 똑똑하고.”“……대표님 곁에, 있을게요.”서로가 깊게 빠져서는 안 될 관계.신혁이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주아는 없다.그러나 그는 비서로서가 아닌여자로서 다가오는 그녀가 점점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벗어봐. 얼마나 날 만족시킬 수 있을지 지금 당장 봐야겠으니까.”“…….”“생각 이상으로 별거 없다, 너.”상처 입은 주아는 이 짝사랑을 끝낼 준비를 하는 반면,신혁은 아무리 모질게 굴어보아도 그녀에 대한 미묘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는다.둘의 관계에 그어진 선의 경계가짙은 밤의 어두움에 가려 허물어지기 시작하는데.[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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