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어요. 이제는….”-임하진“진짜 사랑을 해보고 싶어요. 제대로 된 사랑을요.”-장희린“나 한번 만나 봐요.”“네?”“내가 남자에 대한 믿음을 줄게요. 나 한번 만나 봐요.”“그러니까 난 예쁘지도 않고… 당신처럼… 그러니까….”“당신은 충분히 예쁘고 난 당신이 좋아요.”희린은 말문이 막혔다. 언제나 무시만 당하고 한 번도 제대로 대접 받아본 적 없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모든 사람이 쳐다보는 남자의 급작스런 프러포즈에 정신이 없었다. “우린 서로에 대해 너무 모르는데.”“그러니까 알아봐요.”더 이상 희린은 할 말이 없었다. 게다가 하진처럼 매력 있는 남자가 대시를 하는데 흔들리지 않는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진의 믿음을 보여 준다는 그 말이 자꾸 머릿속을 맴돌았다. “우리 한번 만나 봐요. 난 진짜 그러고 싶어요.”[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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