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정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군.”황홀하면서도 동시에 날카로웠던 첫 키스, 그리고 알 수 없는 갈망…….나이 차이도 한참이나 나는데다 여자를 경멸하기까지 하는 그를 좋아할 수 없을 거라 생각하면서도 끌리는 이 마음은 무엇일까. 남편감을 찾아 런던으로 온 몰락 귀족 가문 출신, 루신다 골턴. 사실 그녀는 에드워드 홉스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기자다. 신문사로부터 취재 의뢰를 받은 그녀는 결혼을 명분으로 사교계에 데뷔하려 한다.그를 위해 브랙스턴 후작, 케인 세이무어를 후견인으로 소개받게 된다. 특종을 위해서라면 남장한 채 위장수사도 서슴없이 해냈던 그녀이건만,사교계 데뷔를 위해 억지로 맞은 후견인, 케인에게는 속수무책 휘둘리기만 한다.결국 케인과 예기치 않은 하룻밤을 보내고 만 그녀는 위장 약혼까지 하게 된다.한편, 루시가 취재하던 사건을 시작으로 거미줄처럼 엮인 연쇄살인사건의 전모가 차차 드러나기 시작하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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