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결혼 생활을 하던 ‘조우리’친구를 대신하여 인터뷰를 하게 된 그녀는그 자리에서 만난 천재적인 피아니스트 ‘김아로’와 자꾸만 복잡하게 얽히고.“김아로. 우리 분명 호텔에서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서로 기억에서 지우기로 하지 않았어?” “그랬지. 그런데 겨우 일억 조금 넘는 돈에 내 기억 지우는 게 아까워서, 그 기억 그냥 내 거 하기로 했어.” 사실 그에게는 이렇게라도 그녀를 붙잡아야만 하는 사연이 있었는데…….이에 아로는 두 사람의 과거를 빌미로 그녀에게 자신의 연애 선생이 되어줄 것을 부탁한다.“절대 놔주지 않을 거야.”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어 비밀스러운 관계가 된 그들.두 사람이 치는 하나의 선율. 이 슬픈 연주곡의 끝은 과연…….[For four hands] 피아노 2중주:한 피아노에 앉아 두 사람이 치는 형태. [본 작품은 기존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에 맞춰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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