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보육시설에 들어가게 된 이기후. 평소 자기만의 세계 속에 조용히 있기를 즐기던 기후는 그 고요하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신비로운 모습이 눈에 띄어 어느 젊은 부부에게 입양되고, 지적이면서도 쾌활하고 소탈한 양부모와 함께하는 새로운 생활은 친부모에게 매정하게 버림받은 기후의 아픈 기억을 조금씩 치유해 간다. 그러던 어느 날 양어머니의 오빠라는 한 남자가 양부모를 찾아오고, 외모뿐만 아니라 그를 감싸고 있는 차갑게 벼려진 아름다움에 기후는 자신의 새로운 외삼촌이 된 남자 최승하를 뇌리에 깊이 새기게 된다. 평온하고 행복한, 그러면서도 외삼촌을 생각할 때마다 알 수 없는 꺼림칙한 죄책감이 공존하던 잔잔한 시간. 그러나 갑자기 양부모에게 일어난 불행한 사고는 단숨에 기후의 삶을 뒤흔들게 되는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편집된 개정판입니다#현대물 #키잡물 #첫사랑 #나이차이#미인공 #냉혈공 #복흑/계략공 #재벌공#미인수 #단정수 #짝사랑수 #상처수#오해/착각 #할리킹 #시리어스물 #사건물 #성장물 #애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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