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얼굴 천재 배우 문정후.발연기의 흑역사를 딛고 지금은 그 연기력조차 인정받는 독보적인 배우이다. 그러다 보니 자기애가 하늘을 찌른다. 그러나 그런 정후에게 강적이 나타났다.바로 소속사 대표의 조카로 갑자기 비어 버린 보조매니저 자리를 잠깐 맡아줄, 외모도 심지어 이름도 평범하기 그지없는 25살 청년 김철수.얼굴은 알아도 이름을 모른단다. 심지어 과거 정후가 출연했던 작품을 칭찬하며 내뱉는 말엔 정후의 흑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대한민국 톱 배우의 세상 가장 유치한 철수 괴롭히기가 시작되었다.“앞으로 나랑 일하려면 나에 대해서 잘 알아야 돼.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내 매니저가 나에 대해 모르는 건 용납할 수 없어. 계속은 아니지만 아무튼 너 나랑 몇 달간 일할 거 아니야?”“네. 일할 거죠.”“그러면 나에 대해 공부해 와.”“…공부요?”“그래. 내일까지 내 프로필은 기본이고 내가 출연한 영화, 드라마, CF에 대해 다 공부해 와.”“CF까지요?”“그래. 검사할 거야.”[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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