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멈추지 않을 거야. 그러니깐 도망갈 생각하지 마. 어디든 쫓아갈 테니.”처음으로 자신을 설레게 하고 생각만으로도 밤을 하얗게 지새우게 만든, 이름만으로도 가슴이 떨렸던 여자.가까이 다가가 보지 않아도 그는 느낄 수 있었다.그러지 않으려 해도 언제나 시선은 그녀를 향했던 그때처럼. 지금도 모든 신경은 오직 그녀에게로 향하는 것만 같았다. -장준현“널 욕심내면 나 정말 나쁜 사람이야. 너에게만큼은 좋은 기억으로,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어딜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르겠는 순간들이 오면, 그냥 멈춰서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어 보기도 했다.그럴 때면 어김없이 그가 생각이 났다.왜 그의 시선에 이토록 가슴이 떨릴까? 본능적으로 그에게 시선이 향하는 것을 선호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지선호[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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