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네스는 전장에 나가있는 후원자 아서에게 매달 편지를 쓴다. "친애하는 공작님……."으로 시작하는 편지를 매달 받으며 어느새 아서는 자신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는다.하지만 아그네스와 그의 나이 차이, 그리고 친구의 딸이라는 이유로 인해서 마음을 숨겨야만 하는데…….체인드 공작의 후원으로 왕립여자학교에 입학한 아그네스.공작을 사랑하고 있지만, 그에게는 자신이 그저 어린 소녀로만 보일 거라는 사실에 항상 괴로워하던 중 새로운 소문을 접한다.체인드 공작이 결혼을 한다는 것!괴로워하는 그녀에게 친구인 아드리안 트리거가 남자로 다가온다.왕국 제일의 영지를 자랑하는 북부 트리거 후작가의 계승자, 아드리안 트리거.우연히 여름축제에서 만난 아그네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그녀는 그를 친구 이상으로는 봐주지 않는다.체인드 공작을 향한 아그네스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강요하지 않았지만, 어느 날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는 아그네스의 모습에 억눌러뒀던 아드리안의 마음이 폭발하고 만다.명예를 지키고 싶어하는 남자와 그런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그리고 사랑 앞에서는 명예도 죽음도 불사하는 또 다른 남자.마침내 사랑을 쟁취하는 것은 명예로운 체인드 공작일까.아니면 무서울 것 없는 트리거 후작일까.마뇽 로맨스 소설 <나의 친애하는 후원자님>[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