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지도 않았는데. 제 것이 마음에 드셨습니까?”눈을 뜨자마자 자신을 짓누르고 있는 인영.혼란 속, 설탕처럼 달콤한 그의 목소리가 속삭인다.“그 목숨을 유지시키려면…… 저를 주입해야만 하거든요.”죽음으로부터 돌아온 존재, 라옌.만들어진 몸속에 갇힌 기억과 영혼.짙어지는 혼란 속에서 라옌은 가까스로 이름 하나를 떠올린다.“안시아…….”혹한의 땅에서 죽어가던 인큐버스 꼬마.자신의 손으로 거둬들인…… 탑주(sage) 라옌의 하나뿐인 제자.“주무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잠들어도 저는 당신을 탐할 거예요.”창밖으로 그치지 않는 폭설이 내리고 있었다.#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복수#사제관계 #동거/배우자 #첫사랑 #애증 #하극상 #나이차이#미인공 #다정공 #순진공 #귀염공 #헌신공 #사랑꾼공 #연하공 #절륜공#미인수 #다정수 #단정수 #삽질물 #수시점[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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