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가질래?”그 어느 때보다 유혹적인 성우의 직설적인 눈빛이 여진에게 향했다.상처 가득한 인생에도 꿋꿋하게 버텨 오던 여진에게 부당 인사발령에 원치 않게 가진 술자리가 또다시 날벼락을 끼얹었다.가족 같은 친구 현태의 군대 동기자 여진과는 좋은 인연이 없는 웬수같은 재벌 3세 진성우. 눈을 뜨자 그와 한방인 것으로도 모자라 두 사람 모두 그 밤이 기억나지 않는다.절망하는 것도 잠시, 회사로 복귀하게 된 성우가 자신의 비서로 여진을 소환했다. 그렇게 철없는 왕자 성우를 모시는 불쌍한 향단이가 되어 버린 여진. 그러나 철없던 재벌 3세 진성우가 여진을 만난 뒤 변하기 시작했다.“내가 네 거인 건 확실한데, 네가 내 거인 건 확실하지 않아.”과연 기억나지 않는 그 밤, 두 사람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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