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천성 심장병을 앓았던 전과(?)를 가진 레지던트 3년차 모모진 인생에가슴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상처쪼가리 하나가 불쑥 끼어들었다.국경 없는 의사회 출신으로 스카웃해 부임해온 김하신이 바로 그 상처쪼가리다.서로가 서로의 첫 사랑이었으나 그때의 모진과 하신은 닿지 못했다.그렇게 끊어진 줄로만 알았던 그들의 운명의 끈은 12년이 지나서야 다시금 이어지기 시작했다. 바로 그들이 처음 만났던 혜민대학병원에서.잊고 지낼 수 없어 가슴에 고이 묻어뒀는데, 그 사람이 모진의 눈앞에, 인생에끼어들기 시작했다. 막아야 하는데, 도망쳐야 하는데, 아무리 밀어내도 그 사람은 꼼짝도 하지 않고자꾸만 모진의 마음을 두드린다.이제 그만 하자고, 그만 아프고, 사랑하자고, 버티고 버텼는데도 안 되면...그냥 무너지면 안 될까?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