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늪

새와 늪 완결

한 여자에게 미친 남자 이강후,그런 그를 악마라고 부르는 여자 민유수.“네가 다른 남자의 눈을 쳐다보면 난 그의 눈을 파낼 거고,네가 다른 남자의 손을 잡으면 난 그의 손을 자를 거다.네가 다른 남자에게 마음을 주면…… 난 그의 심장을 도려내겠지.”남자는 언제나처럼 잔인했다.그런 남자가 ‘사랑’을 말했을 때, 여자는 코웃음을 쳤다.“내 심장이 뽑혀 나가도, 그걸 상대방을 위해 제물로 바칠 수 있는 것.그런 게, 진짜 사랑인 거잖아.”그러니까 감히 그 뒤틀린 소유욕을 사랑이라고 말하려 하지 마.“당신은 그저 내 심장을 차지하고 싶을 뿐이겠지.”그는 안다,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를.왜 그녀에게 마음을 기대해서는 안 되는지도.그래서 남자는 여자에게, 사랑이 아니라 상처가 되어 남기로 한다.“민유수, 심장을 원한다면 꺼내 가. 그래도 난 널 못 놔.”벗어나고자 하는 여자와붙잡아 두려는 남자 사이에서 펼쳐지는긴장감 가득한 로맨스 스릴러* 본 도서는 외전이 새롭게 추가된 도서입니다.* 15금으로 개정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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