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관까지만 씌워주면 안 돼?’어느 날, 주혁의 견고한 삶을 단번에 무너뜨린 아이가 나타났다. “왜 그 계약 연애라는 걸 꼭 저와 하셔야 하는지 궁금합니다.”“임하나 씨니까요.”“네?”“임하나 씨니까 도장 받고 싶다는 말입니다.”그리고 10년 후, 그 아이를 다시 만났다.첫사랑을 잊지 못한 남자, 이주혁.가슴 설레는 사랑을 꿈꾸는 여자, 임하나.“사장님, 그런데.”잠시 입술이 떨어진 사이 하나가 숨을 헐떡이며 말했다.“끝까지는 너무 무서운데…….”그러자 커다란 손바닥이 하나의 얼굴을 감쌌다. 이마와 눈썹, 콧대에 키스를 남긴 입술이 그대로 하나의 아랫입술을 빨았다.“마음이 가서 하는 행위에 끝을 정하지 마세요. 그럼 무섭지 않습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