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술 한잔하실래요? 오늘 좀 외로운데.”3년을 사귄 남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그녀, 정윤희.그날 그녀에게 필요한 건 딱 두 가지였다. 술과 남자.자신을 위로하던 따뜻한 손길, 다정했던 목소리.탄탄하면서도 매끄러웠던 살결까지. 그저 하룻밤의 일탈로 끝난 줄 알았는데,하필이면 옆집에 이사 온 이웃이 그 남자라니!“왜 자꾸 피합니까? 꼭 변태라도 만난 것처럼?”사람에게 상처받고 곁을 내주지 않는 그, 류승언.그날 그의 눈에 그녀가 들어온 건 그저 우연이었다.다시 만난 그녀는 여전히 엉뚱하면서도 순수했고,그 밤을 부정하는 듯 그를 피하고 있었다.그런데 기분이 왜 이렇게 불쾌한 건지.“다시 만나고 싶었던 건, 나 혼자뿐이었던 거야?”옆집 이웃이 아닌, 그녀의 남자이고 싶다.선물 같은 그녀와 긴 밤을 함께하고 싶다.그러니까 너랑 나, 우리.“나랑 연애하자.”나의 밤에 당신을 초대할게요. 당신의 밤에 봄이 찾아올 수 있도록.★ 본 도서는 15금으로 개정한 도서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