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하는 일이라곤 서점을 둘러본다는 핑계로 예쁜 여자 구경하는 게 전부인 백수나 다름없는 달빛 문고 2세, 혜성은 제 앞가림을 못 하는 건 고사하고 워낙 개망나니로 소문이 자자한 바람에 사실상 이름 있는 집안과의 혼사는 물 건너간 지 오래다.보다 못한 그의 부친, 강 회장은 마침내 최후의 미션을 내리는데..“서점 관리 매니저 임유리랑 결혼해. 만약 실패하면 회사는 사위, 정태한테 물려줄 거야.” 설마 그 빙글빙글 돋보기안경 임유리? 그것도 사사건건 부딪치는, 융통성이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그 임유리랑 결혼을 하라고? 대체 왜?!유리와의 결혼을 온몸으로 결사반대했지만, 그렇다고 부친의 명을 거역하자니 달빛 문고를 매제, 정태에게 고스란히 빼앗기게 생겼다.그래, 회사가 통째로 넘어가게 생겼는데 그깟 결혼이 대수냐? 이렇게 된 이상, “임유리 꼬시기 대작전”에 돌입한다!그런데 이 여자, 은근히 매력 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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