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글탱글,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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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 그가 그녀의 심장으로 걸어 들어왔다.네가 어떤 사람이든 사랑해. 네 과거도, 네 현재도, 네 미래까지 모두 사랑해.꼭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에 그 녀석은 늘 그를 괴롭혔다.사랑은 개뿔, 으아아아! 내가 그 나쁜 년을 왜 사랑해! 아우, 열 받아 미치겠네!서로가 곁에 없는 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는 남녀의 투닥투닥 사랑이야기.[미리보기]‘이젠 그 누구도 날 말릴 수는 없어!’“하지만 지금은 나가도 좋아. 완전히 널 삼켜버리기 전에 지금 나가도 좋아. 지금 나간다면 난 잡지 않아.”도경은 그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아무도 그녀를 말릴 수는 없지만 강요하고 싶지는 않았다. 선택은 그가 하는 것이다. 그래야 뒤탈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럼에도 뭔가 장치는 필요했다.‘이 녀석이 날 선택할 수밖에 없는 장치.’“…….”“그리고 우린 그것으로 끝이야.”바로 이것이다. 절교선언. 그것에 그렇게 집착을 보이니 말이다. 아마도 그 말이 기폭제가 되었을 것이다. 도경은 그 말의 파급력을 본능적으로 알았고 의도적으로 이용했다.[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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