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령님이 노하셨다. 온 마을의 산신이 날뛰운다. 허니 이들을 잠재울 신부를 바쳐라. 한 번도 남의 손을 탄 적이 없는 아이라야 한다.”일 년이 넘도록 비가 오지 않아, 신령님께 바치는 신부로 뽑힌 푸른 눈의 달래.그런데, 되라는 신령님의 신부는 되지 못하고 웬 산적 놈의 손에 떨어졌나 했더니…….“그렇게 되었으니 너 내 각시가 되어야겠다.”“뭐라고요?”자신이 산신님이라는 태산과 엉겁결에 백년가약을 맺고 그의 신부가 된 달래는그와 함께 별천지 같은 일들을 겪는 와중에 그에게로 마음이 흘러가는 걸 막을 수 없다.*15세로 개정된 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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