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줘. 내가 아는 부자는 당신뿐이니까.남해의 순진한 시골 처녀, 여은.그녀의 집에 묵게 된 도시 남자, 재경.가족으로 인한 상처 속에서 외로워하던 둘은 쉽게 가까워지고어느새 서로에게 유일한 가족이자 친구가 된다.하지만 여은은 재경의 집으로부터 헤어지면 돈을 주겠다는 제안을 받게 되고그의 앞길을 막는다는 미안함과 함께 마침 아버지로 인해 돈이 필요해지면서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다.6년 후, 여전히 외롭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여은과 재경은 재회하게 된다.그리고 상황은 또 다시 반복된다.“하라는 건 뭐든 할게. 정말 뭐든 다 할 수 있어. 당신이 나 사 줬으면 좋겠어.”“확실히 구미가 당기긴 한다. 죽어라 못 먹게 하던 불량식품을 먹을 기회가 생긴 것처럼.”오로지 서로뿐인 연인.하지만 마음을 드러낼 수 없는 계약 관계.그럴수록 간절해지는 사랑!내가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 주세요』[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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