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넌 정말 징그럽게 다정하고, 끔찍하게 잔인해.”은파의 기억에서 사라진 열다섯의 여름,깜깜한 암흑으로 남은 그 며칠이 지나고서동주는 차츰 멀어지기 시작했다.아니, 그렇다고 생각했다.그런데 펜싱 국가 대표가 된 지금까지동주는 변함없이 은파의 곁을 맴돌면서건강을 염려하고, 옷을 챙기고, 물병을 건네며무조건 져 주고 덮어놓고 편든다.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들쑤시는 그가절대 허락하지 않은 단 하나는,은파가 가장 갈망하는 ‘사랑’이었다.“너 이거, 나라서 안 되는 거야. 맞지?”“…….”“평생 절대 못 잊을 생일 선물 고맙다, 이 씨발 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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