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동안 연애하던 남자친구란 놈이 제일 친한 친구와 뒤통수를 때렸다. 그리고 그 청첩장을 받은 날 생애 처음으로 모르는 남자와 잤다.“이름이 어떻게 돼요?”“그런 건 물어서 뭐해요. 어차피 오늘로 끝인 인연인데.”그러나 그 상대가 직속 상사로 나타났다.“난 제대로 한번 만나 보고 싶어요. 그건 생각 안 해봤어요?”하룻밤의 인연으로 잊길 바랐으나 상대는 그럴 마음이 없는 듯 시연을 향해 다정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하나였다.“사내 연애는 기피 항목 중에서도 0순위예요. 게다가 상사와의 만남은 더 그렇고요. 죄송합니다.”[본 도서는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