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 작품은 원작사의 동의 하에 동명의 모바일 BL게임 <세컨드 시크릿>의 시나리오를 소설화한 것으로, 공략캐릭터에 따른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며 이름 및 배경, 수위 등을 국내 독자에 맞추어 개정하였습니다.연재의 완결에서 엔딩은 해피엔딩과 배드엔딩 두 가지로 나뉘며,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세컨드 시크릿 두 번째 이야기, <제멋대로 왕자님>초딩연하공 VS 츤데레수의 물고 물리는 기싸움이 새롭게 시작된다!‘최재윤이라, 순정만화에서나 보던 ‘회장님의 아드님’인가?’SS탐정사무소에서 탐정으로 일하는 지원은 결혼상대자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의뢰를 받는다.상대는 NiS사의 신입사원이자 NiS를 포함한 대기업의 유일한 후계자이기도 한 남자 최재윤.조사를 위해 위장취업을 한 지원은 첫날부터 의도치 않게 재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그것도 모자라 재윤이 점차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며 친구로 다가오자 당황하고 만다.그러나 상냥하고 유능한 엘리트 청년으로만 보이던 재윤에게는 또 다른 얼굴이 숨겨져 있었는데…...“밥 정도는 같이 먹지? 너한테 거부할 권리 따위 없을 텐데.” “너 정말!” “아니면 뭐, 엄청난 벌이라도 받을 줄 알았던 거야? 혹은 벌을 주길 기대한 건가?”너무 분한 나머지 뭐라고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열이 오른 머리에선 아무 말도 생각이 안 난다. 지원은 답답함에 제 가슴을 쳤다. 그런 지원에게로 최재윤의 얼굴이 바짝 다가왔다.숨결이 솜털을 간질일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서, 최재윤이 속삭였다.“그러니까 오늘 퇴근 후에 로비에서 얌전히 날 기다려.” “뭐라고? 내가 왜?” “말대꾸하지 말고 시키는 대로 해.” 이런 실랑이를 하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최재윤의 얼굴에 친절한 가면이 덧씌워졌다. “먼저 내리세요. 지원 씨.”“……네. 감사합니다.” ‘이 이중인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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