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이 작품은 원작사의 동의 하에 동명의 모바일 BL게임 <세컨드 시크릿>의 시나리오를 소설화한 것으로, 공략캐릭터에 따른 세 가지 이야기로 구성되며 이름 및 배경, 수위 등을 국내 독자에 맞추어 개정하였습니다.연재의 완결에서 엔딩은 해피엔딩과 배드엔딩 두 가지로 나뉘며, 취향에 따라 선택하여 읽을 수 있습니다.]“조사 대상이…… 첫사랑? 으엑, 정말이야? 요즘에도 이런 순정남이 남아 있는 건가? 흐음, 15년 전에 만난 첫사랑이라…….”SS탐정사무소에서 일하는 지원은 첫사랑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는다.그저 그런 의뢰라고 생각했지만, 의뢰인은 전혀 그저 그런사람이 아니다...!의뢰인은 영국에서 온, 금발과 푸른 눈을 가진 동화 속 왕자님 같은 남자 웨인.그런데 그 첫사랑에 대해서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당시 눈에 문제가 생겨 입원해 검사 중이었기에 눈대 붕대를 감고 있었음. 따라서 상대의 외모도 직접 보지 못했음.」아, 그런데 이 남자 어디서 본적이 있는것만 같다.15년 전 웨인의 추억이 자신과도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지원은 의뢰를 거절하려 했지만,풀 죽은 대형견처럼 시무룩한 그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결국 그의 첫사랑을 찾아주기로 결심한다.하지만 조사를 핑계로 웨인은 점점 지원에게 다가오기 시작하는데......웨인과 함께 있으면 지원은 점점 원래 자기 모습에서 멀어지는 기분이 든다. 자신이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대단한 사람이 된 듯한 착각마저 느낀다.직업 탓도 있는데다가 동성끼리의 관계다. 지원은 아직 진짜 자신을 드러내는 게 무서웠다. 그리고 아직 어떤 미지의 기억이 남아 있는지도 알 수 없다. “나를 좋아해줘.”지원은 끊어진 전화기에 대고 속삭였다.“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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