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다섯 전에 결혼하는 것이 목표인 지윤은 서른셋의 마지막 날 남자 친구에게 차인다. 그렇게 솔로인 채 서른넷을 맞이한 지윤은 오직 결혼을 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한다. 그런데 결혼정보회사에 등록한 그 날, 친구인 채린의 남자친구가 데려온 일곱 살 연하의 해준을 만나게 된다. 서로에게 강하게 이끌려 밤을 보내게 되는 두 사람. 이후 지윤은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상호를 소개받지만 자꾸만 해준에게 마음이 가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 결국 해준과 연애를 시작하고 상호와는 끝내려고 하지만 끝내지 못한 채, 두 사람 사이에서 양다리 아닌 양다리를 걸치게 된다.“나는 당신이 좋아요. 다른 거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해요.”가슴을 뛰게 하는 직진남 해준.“우리 나이에는 설레는 것보다 편하고 따뜻한 게 더 좋은 거 같아요.”함께 있으면 편하고 따뜻한 상호. 결혼이 하고 싶었던 지윤은 선택의 기로에서 결국은 상호를 택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데...과연 지윤은 원하는 대로 서른다섯 전에 결혼할 수 있을까?[15세이용가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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