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 작품을 15세로 재 편집한 도서입니다.사랑을 믿지 않아 마음이 메말라 버린 여자, 한서유. 사랑은 단지 성가실 뿐인 남자, 우요한.“왜 울어요?”의아하게 묻는 남자의 목소리가 어쩐지 다정하게 들려 서유는 뒤로 돌아섰다. “궁금해요...?”“네. 궁금해요.”비틀거리며 중심을 잡지 못하자 남자는 서유의 허리를 잡아 벽으로 살며시 밀며 그녀를 지탱했다. “제가 우는 게 그쪽이랑 무슨 상관이에요...?”“그렇게 예쁜 얼굴을 하고 울면 어떡해요.”비 오는 날, 처연하게 울고 있는 서유에게 요한은 운명 같은 끌림을 느낀다."그쪽이 먼저 두드린 거니까, 이건 합의한 거고 당신은 승낙한 거예요."서유의 충동적인 제의는 서유와 요한, 단조로웠던 둘의 삶에 조금씩 파장을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