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아닌데 이 지독한 감정이 뭔지 난 알고 있어.이건 각인이라는 거야. 네가 내게, 내가 네게 각인되어버린 거야.’잿빛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두 남녀의 치명적인 <히든 게임>강력팀 소속 형사 지연우는 사랑하던 연인의 결혼식이 있던 날, Bar에서 만난 한 남자와 잊지 못할 밤을 보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남자. 연우는 막연하게 그가 어느 재벌가의 2세쯤 되리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우연인 듯 만나 필연처럼 서로에게 이끌려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그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의외의 관계로 재회하는데.“날 먹을 수 있겠어? 검사님.”“하긴, 산 채로 뜯어먹기에는 고기에 독기가 너무 세긴 하지.”강력계 형사인 그녀 지연우, 그리고 그녀의 표적이 된 검찰청 소속 검사 민주하. 다시 만난 두 사람의 거리는 너무나도 멀기만 하다.그럼에도 그들의 관계는 좀처럼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두 사람은 차츰 서로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에 익숙해져 간다. [15세이용가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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