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는 어떤 장르 좋아해?”“무섭고 끔찍한 얘긴 별로야. 어두운 얘기도 싫고.”“그럼 밝게 로맨틱코메디 볼까?”영화가 시작되자, 현민은 재영을 더 당겨 안았다.그는 좀처럼 영화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키스하지 않고는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누나가 옆에 있어서 정신 사나워. 자꾸만 만지고 싶어.”“누나 눈도 예쁘고.”“말랑말랑한 볼도 귀여워.”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지만, 어느새 그의 진심에 매료된다.재영은 달콤하고 다정한 연하남에게 빠져들고,두 사람은 달달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그러나 연애는 늘 달달하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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