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클린버전으로 수정한 작품입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 너 누구야?”수많은 의문을 함축한 질문이었다. 아무리 눈앞의 그가 태형이 만들어 낸 무의식이라지만, 스물일곱이 된 이제야 다시 나타난 이유가 궁금했다.“네가 좋아하는 사람.”진지하게 물은 것에 반해 장기현은 가볍게 대답했다. 젖은 머리칼이 반듯한 이마에 흐트러져 있었다. 갸름한 얼굴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너무 정곡이라 할 말이 없어?”그가 짓궂게 웃었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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