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여덟, 마취과 부교수 윤서윤은 난소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을 그만둔다.암세포에 잠식당하기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그녀 앞에 저승사자를 수호한다는 귀묘족 고양이 토마스가 나타나는데….“고양이인 네가 내 비참하고 아쉬운 기분을 알기나 해? 다시 젊은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난 여러 남자와 연애를 할 거야. 그래서 그들이 나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것도 보고 싶어. 그리고 그중에서 날 제일 좋아하는 남자와 결혼도 할 거야.”토마스(톰)의 도움으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레지던트 2년 차인 10년 전으로 돌아온 서윤.그녀는 이제 마음대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할 생각이었다.그런 그녀에게 잘 생긴 킹카 의사가 셋씩이나 관심을 보이는데….서윤에게 잘해 주면서도 동료의 선을 절대 넘지 않으려는 레지던트 동기 한송준.서윤이 대학 때 잠깐 짝사랑했던 바람둥이 대학 동기 채동혁.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지만 어쩐지 서윤에게 관심을 보이는 부교수 김형욱.10년 후의 미래에서 온 서윤 덕에 KJ중앙병원에는 여기저기 핑크빛 오라가 감도는데….서윤은 과연 자신의 사랑도 쟁취하고, 운명도 바꾸어 미래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인가.사랑에 마취되어 버린 열혈 의사들의 불꽃 튀는 메디컬 로맨스 <너에게 마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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