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판타지, 동양풍, 시대물, 재회물, 키잡물◀아무것도 할 수 없는 병약한 몸을 가지고 태어난 태여림의 유일한 낙은 사형인 홍위진을 지켜보는 일이다. 홍위진은 무당 본산에서 천재라고 불리는 무인이다. 무공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 외모 또한 출중하여 모든 이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는 인기인이다. 태여림은 그런 멋진 사내와 자신이 제일 가까운 사람이라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몹시 미안하고 죄스럽기도 했다. 적어도 십 년 전에 강호로 나가 훨훨 날고 있어야 할 홍위진이다. 그런 그가 아직도 무당산에 남아 있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제 앞가림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태여림이 걱정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태여림은 하루하루가 괴롭다. 무려 십칠 년이다. 홍위진의 보살핌을 받으며, 그의 빛나는 삶을 갉아 먹어온 세월이. 더는 홍위진의 인생에 방해가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 태여림은 이제 그만 그를 놓아주려 하는데…….※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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