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일러스트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다채로운 감정의 퍼즐, 야릇한 먹이사슬#현대환상물 #대형견공 #화를품었공 #감정을먹는수 #유혹수사람의 감정을 각각의 색으로 볼 수 있는 한빛. 감정을 흡수하여 쾌락을 느끼고, 그 쾌락에 중독되어 있다. 더 농도 깊은 감정을 욕망하는 한빛의 파인더에 유독 짙은 화를 피워내는 도윤이 포착된다. 그렇게나 짙은 화를 품은 이유는 뭘까? 누구에게, 무엇에 대한 화일까?보인다. 드디어 도윤에게 복잡한 감정들이 피어오른다. 붉은 잔여감정 사이로 스물스물 고개를 드는 노란 흥분, 푸른 혼란, 하얀 열망. 그리고 검은 욕정. 드디어.쿵쿵 맥박이 뛰는 목덜미 위에서 뒤섞인 감정을 마음껏 빨아들였다. 흥분에 젖은 숨을 할딱이며 파들, 몸을 떤 한빛이 몽롱해진 도윤의 상태를 확인했다. 짙게 머금은 붉은 감정 탓에 충분한 흡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했다. 느릿하게 숨을 내쉰 한빛이 작게 속삭였다.“우리, 하자.”* 본 작품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이 발간될 예정이지만 주인공수와 배경 등이 모두 다르며, 각 편이 완결성이 있는 별개의 이야기입니다. 연작을 함께 보지 않아도 무관하니 작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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