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단국이 가뭄으로 어려워지자 내관들은 선인들이 살며 신성하다 전해지는 붉은 정원, 암월곡에 순결한 처녀를 뽑아 제물로 바치자고 왕을 꾄다. 귀족가의 여식 중 제비뽑기를 한 결과 연춘로의 딸이 제물로 바쳐질 위기에 처한다.연춘로의 아내는 자신의 집에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벙어리 영로에게 자신의 딸 대신 제물이 되어주면 평생 동생들을 돌봐주겠다고 제안한다. 결국 영로는 제물이 되어 암월곡의 계곡에 빠진다.죽었다고 생각한 영로는 뜻밖에 처음 보는 화려한 방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곳에서 숱한 소문으로만 듣던 붉은 정원의 주인, 한령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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