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상냥한 이별>의 15금 개정본입니다]권무진요리 프로그램에서 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셰프.그가 사라졌다.종적도 없이 사라졌던 그가 어느 날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나타났다. 그러나 실종 기간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기억하지 못하는데….순정이 순순히 사무실을 나가자 무진은 커피 한 모금을 입안에 흘려 넣었다.그러나 다음 순간, 커피를 모두 뱉고 말았다. 블랙이어야 할 커피는 초콜릿색을 띠고 있었다.“윽, 달아.”어린 시절 아버지를 졸라 맛보던 다방커피 맛이 났다.“저 여자가...”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무진은 문을 노려보며 중얼거렸다.불러서 한바탕 잔소리를 퍼부을까도 생각했지만 관뒀다.무슨 말에도 표정하나 바꾸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머리를 스쳤다.내가 저 여자를 피하는 거야?한순정두메산골에 살고 있는 시골 소녀.무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된 그녀는그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데…. 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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