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잊지 마. 나는 네 남자야.”5년 전, 스물한 살의 여름. 길지 않은 자신의 인생 중, 인생의 지독한 나락과 지극한 행운을 그해 한꺼번에 겪었다.부잣집 딸로 남부러울 것 없는 공주님처럼 살아온 최소진. 한순간에 닥친 불행에 허덕이고 있을 때 중학교 동창 한진원이 구원처럼 나타난다.진원은 소진의 모든 불행을 해결해주지만, 어쩐지 그 모든 것이 동정처럼 느껴진다.소진은 그와 황홀했던 첫 경험을 하고 돌연 사라지는데…….5년 후, 남자는 지독한 그리움을 가지고 소진의 앞에 다시 나타난다.“나는 널 보낸 적이 없어.”후회는 지난 5년으로 충분했다. 깨달았으니, 이제 같은 후회는 하기 싫었다.※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클린버전입니다.#표지 일러스트 : A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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