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지우는 3년간의 연애 끝에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날짜를 잡는다. 하지만 툭하면 연락이 되지 않는 남자 친구 때문에 그녀의 일상은 기다림으로 채워지고, 그런 그녀의 곁을 지켜 준 건 그의 동생, 시한이었다. 시한 덕분에 웃고 위로받을 수 있어 고마운 마음뿐이었던 지우. 그런데 예상치 못한 그의 고백이 그녀의 마음을 뒤흔드는데…….“하필이면 널, 형의 여잘 사랑하게 돼서 나도 미칠 것 같아. 나도 미쳐 버릴 것 같다고!”▶잠깐 맛보기“목걸이를 주는 건 당신은 내 사람입니다, 라는 뜻이야.”“뭐라고요?”시한이 갑자기 지우의 손을 움켜잡았다. 지우가 깜짝 놀라 쳐다보자 시한이 괴로운 듯한 눈길로 지우를 바라보고 있었다.“날 먼저 만났어야 해.”시한이 낮은 음성으로 중얼거리듯 말했다.“무슨, 말이에요?”“날 먼저 만났다면, 날 사랑했을 거야.”지우는 불에 덴 듯 화들짝 놀라며 시한의 손아귀에 잡힌 자신의 손을 빼내려고 했지만 시한은 지우의 손을 놓아주지 않았다.“왜 이래요? 하지 말아요.”지우가 딱딱한 어조로 나무라듯 말했다.“네가, 형의 여자라는 게 너무 고통스러워. 네가 내 여자가 아닌 게 너무 고통스럽다고.”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