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과 필력과 웃음의 삼위일체.
백수귀족 작품들 중 인간찬가를 가장 잘나타낸 소설

개그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취향에 안맞아 하차한 작품

재미는 있는데 뭔가 빨리 질림.

- 바바리안 퀘스트로 백수귀족이란 작가를 알게되고, 이후 권투사칼리와 킬더드래곤을 읽었다.
- 이야기쟁이란 관점에서 나름 검증된 브랜드라 생각하고, 새로 연재하는 이 작품을 봤는데....
- 비급감성과 쌈마이드립을 좋아하지만 재미요소를 도저히 찾지 못했다.
- 두단어로 요약하자면 억텐과 뇌절
- 그래도 또 시발 작가 밸류가 있어서 글 자체는 그럭저럭 뽑아내는게 어이없다.

B급 소설의 결정체, 에피소드를 읽을때마다 다음 에피가 기다려졌음
필력 차력쇼도 인상깊었고, 돌고래 꾸미는 평생 기억에 남을듯하다

천박하긴 해도 충분히 재밌다
근데 백수귀족이라는 작가가 이걸 쓴지는 모르겠음...

미스터리, 오컬트, 여미새, 욕망=힘, 인간찬가(?)
체인소맨 만화가 연상되는 작품.
재밌지만 병맛농도가 쎄다.

시골에피소드에서 부모파괴자 작가 미친놈 ㅋㅋ 했는데 더쎈게 계속 나옴. 정x 괴물, 정x 흑마법사, 막장드라마에 죠죠, 굳건이 좀비 아포칼립스, 초사이어인 스님, 그렌라간, 고간포, 우주 나치와 악마 히틀러, 등짝을 보자, 팬티가면 등등 의도하고 끝까지 가는 뇌절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는 상태에서 떡밥이 쌓이고 주인공에게 계속 시련이 닥치니까 좀 답답함

웹소에 이런시도가 있었다는거 자체가 놀랍고 대단하다

진짜 이런 장르와 문체로도 잘 쓰는구나 ㅋㅋ

뭐냐이게...
초반부에서 하차할때까지 변함없는 생각이다.

초반부는 정신줄 놓은 진행과 설정으로
갈수록 맛탱이가 간 인물들의 독백으로
하차할때는 뭔가 안맞는 톱니끼리 굴러가다보니 작동하는 느낌이었다.

백수귀족 작가치고 정줄놓인 글이 신선했으나 그 뿐이었다.

존나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소설이라는 게 다른 뜻이 아니고 그냥 어딘가 정신이 나갔다는 의미임 ㅋㅋㅋㅋㅋ

취향에 맞는다면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