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왜 그 사람이 편하게 느껴질까. 정말 왜 이러지?-유이정자신은 이정에게 목숨도 빚졌고, 행복도 빚졌다. 아무 감정이 없다고 해도 이정은 재현에게 영원한 채권자였다.“첫 번째. 내가 처음이라 못해도 이해해주기.”“두 번째. 나랑 자놓고 내일 아침에 술김에 실수였다. 기억이 안 난다 하지 않기. 나 먹튀는 정말 싫어.”“……세 번째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전부 알게 돼도 지금처럼 나만 사랑하고 나 버리지 않기.”이정아. 너는 내게 신이었고, 구원이었어.너밖에 못 보는 불쌍한 인간 하나 구한다 생각하고, 나 좀 제발 받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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