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의 나는 너를 사랑했다.그리고 모르는 새 스물여섯이 된 난 널 아직도 사랑한다.열아홉의 너는 나를 사랑했다.그러나 모르는 새 스물여섯이 된 넌 날 죽도록 증오한다.“3년 전에 넌 나한테 죽어 버리라고 했어. 기억나?”왼쪽 손목에 흉터를 간직한 너를어떻게 하면 다시 찾을 수 있을까.“내게 복수해도 돼. 이번엔 나만 널 사랑할게.그러니까…… 네 옆에 있게만 해 줘.”그렇게 나는 녀석에게 용서받을 기회를,녀석은 나에게 복수할 기회를 얻었다.열아홉, 내가 좋아했던 녀석의 향기가 다시 코끝을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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