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순간. 풀 내음 가득 안고 다가와 '키스'를 남기는 그녀, '유그린’. 작은 입술을 타고 떨림을 담은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보고 싶었어요." “당신……. 뭐야……?” 당혹스러운 고백 앞에 그녀를 마주 선 남자, '진우연'. 그러나 낯설고 갑작스러운 만남은 잠시, 두 사람은 서로의 운명적인 만남을 알아차리는데. “고마워요. 세상을 살고 싶게 해줘서.” “유그린.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 어두운 세상 속 그녀에게 그는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고, 이제 그녀는 사랑 앞에 지친 그의 앞에 나타나 치유가 된다.
제일 먼저 리뷰를 달아보시겠어요? 첫 리뷰를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