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섹스도 하고 키스도 한다.하지만……,우리는 그냥 친구다.“김연우.”바람결이 머리칼을 부드럽게 어지럽혔다. 맞닿았던 입술은 여전히 포근했고 아직도 그 온기가 남아 있었다.“응?”“……우리 진짜 사귈까?”아주 잠시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흔들렸던 거 같다.지금 고개를 든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같은본능적인 직감에 연우는 바닥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여름, 뜨거운 바람이 불어오기 전까지우리는 친구였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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