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서는 <혼전 계약서 따위 엿이나 드세요>의 15금 개정본입니다]유령 저택으로 유명한 브라이튼 저택.그곳의 주인, 젊은 백작 앤드류 드 버그는‘유령의 저주’를 한 몸에 받았다는 기이한 소문에 휩싸이게 되고사교계 소문의 중심에 서 있는 젊은 백작에게, 목적을 감추고 접근하는 엘리자베스 르 블랑.각자의 은밀한 목적을 깊이 감춘 채,진실 없는, 사랑 없는 약혼을 한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첫날.젊은 백작 앤드류는 약혼녀 엘리자베스에게 한 번도 본 적 없는 ‘혼전 계약서’를 건네고,기묘한 조항들에 따라 두 사람의 약혼 생활은 점점 복잡해져 가는데……앤드류는 몇 번 헛기침을 하더니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종이 두 장을 꺼냈다. 그는 엘리자베스에게 한 장의 종이를 건네주었다. 엘리자베스가 종이의 맨 위를 속으로 읽어 보았다.‘혼전 계약서?’「1. 한 달에 한 번, 사회적 체면을 위해 사교 모임에 나간다.2. 두 사람은 결혼 전까지 성관계를 가지지 않는다.3. 서로의 사생활에 일체 간섭하지 않는다.4. 위 조항 중 하나라도 어길 시 위약금음 상대에게 물어준다.5. 4 조항의 위약금은 계약금의 10배로 정한다.」계약금은 맨 아래에 1천 파운드라고 적혀 있었다. 엘리자베스는 헛웃음이 나오려는 걸 간신히 참았다. 대신 입꼬리를 꿈틀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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