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13년 전 짝사랑하던 선생님 앞에서 아웃팅을 당한 후모든 것을 뒤로 하고 도망친 채 홀로 살아온 기서.어쩌다 선생님의 장례식에 동행한 것을 계기로여러 모로 특이한 남자, 무하와 짧은 시간을 공유하게 되었다.초면이나 다름없는 사람이기에,이후로는 다시 볼 일 없는 사람이라 생각했기에기서는 자신의 지질한 과거와 아픔, 밑바닥을 모두 무하에게 내보였다.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한 달 후 우연히 무하와 마주치고 만 기서.“이상하죠? 기서 씨가 그 사람하고 같이 있는 게 화가 나요. 얼굴 마주 보면서 웃는 게 용납이 안 돼요.”“무하 씨가 뭔데…….”“예. 뭘까요? 제가 뭔데 이럴까요?”설상가상 몰아붙이듯 무하가 내비치는 뜻밖의 감정에 기서는 마냥 도망치고만 싶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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