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의 자리에서 한순간 바닥으로 추락한 도이경그 후 3년이 지났지만 이경은 재기하는 데 실패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이경 자신이 바깥세상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고 있었다.그런 남자 앞에 생일선물이라며 나타난 여자 진이설. ‘이제라도 그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어!’ “그럼 나는? 나는 어떻지?”유일하게 촉각을 느끼고 싶은 여자였다. 또다시 홀리지 않겠다 했지만 결국 이경은 진이설에게 홀리고 말았다.다른 여자가 아닌 진이설이기에 키스했다. 이렇게 자신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진이설이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이설을 안고 싶었다. 그만큼 맘껏 키스하고 싶고 더 많은 것을 탐하고 싶었다. 그것은 어찌할 수 없는 본능이었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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