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DBC 강태희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원성면 호숫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작년 10월에 신원 미상의 여성의 시체가 발견된 곳입니다. 여성의 신원이 화성리에서 실종된 열여덟 살 소녀로 밝혀지고 실종된 시기가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던 그 시기와 일치하면서…….”DBC 방송국에서 보도국 기자로 활약 중인 강태희.보도국 대박 아이템 화정리 부녀자 성폭행 사건을 맡아인생일대 최대 기회 앞에 선 그녀가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남매같은 원호와일생일대 최대 사건을 저지르고 말았다!“솔직히 우리가 감정적으로 막 설레고 그래서 여기까지 온 거 아니잖아. 어쩌다 우연찮게, 그것도 술이 잔뜩 취해서 하룻밤 보낸 게 촉매제가 된 거잖아. 이런 관계, 오래 못 가. 그냥 원초적 본능으로만 맺어진 관계가 어떻게 오래가니? 딱 필요에 의한 관계, 한쪽이 변하면 그냥 쿨하게 끝내는 관계,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 관계, 나쁠 게 뭐가 있어? 그냥 생각만 잠깐 틀면 되는 거야.”“후회할 텐데?”“전혀. 절대 후회 안 해. 절대.”DBC 방송국 간판 앵커 이원호.어디하나 빠질 것 없는 그가 오랜 시간 품어온 그녀를 향해숨겨온 로맨스를 꺼내기 시작했다!“네가 내 여친이 되면 난 아주 정열적인 연인이 될 생각이었거든.세상 모든 여자가 널 부러워할 정도로 난 아주 스위트 한 애인이 돼 줄 생각이야.”#현대물 #사내연애 #친구>연인 #전문직(방송계) #능력남 #능력녀[본 콘텐츠는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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