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면 능력, 외모면 외모.부족할 것 하나 없는 여성지 에디터 이시언. 이처럼 완벽한 시언에게 남자란 그저 감상과 탐미의 대상일 뿐 진지한 관계에는 관심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모델 출신 아티스트 강은우와 인터뷰를 위해 첫 만남을 가지게 되고, 시언은 만족스러운 외모의 은우와 그저 하룻밤 즐겨 보기로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낮이고 밤이고 자신의 혼을 쏙 빼놓는 은우에게 시언은 점점 마음을 빼앗기고 그렇게 서서히 마음이 열리려던 찰나. 순종적이고 어렸던 시언을 시원하게 걷어차고 유학 길을 떠난 6년의 첫사랑 민준이 나타나 마음을 흔들고, 설상가상으로 후배 기자 민지가 자꾸만 앞 길에 훼방을 놓기 시작하는데.과연 은우를 향한 시언의 야릇한 상상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인가? -본문 중에서-“여기서 소리를 내면 어떻게 해요.”“안 돼요. 이렇게 눈앞에 시언 씨가 있는데.”“시언 씨가 바라는 게 뭔지 다 아는데, 이러면 곤란해요.”“오늘은 어제 입은 스커트보다 더한 걸 입고 왔네요. 탁월한 선택이에요.”“월요일 아침이 밝을 때까지 머릿속의 상상 전부 다 실현시켜 줄게요.”[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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