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마주치고 3초 이내에 서로에 대한 호감도가 판가름 난다는 첫인상의 법칙.갓 출판사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 문아정이 어딘가 미스터리한 사수, 유지호를 만났다!아정은 입사 첫날부터 자꾸만 설레게 만드는 다정한 사수 유 대리에게 끌리지만,우연히 마주한 그의 낯선 모습에 자신의 마음을 확신할 수 없게 되는데.“앞으론 안 할게요, 거짓말.” 담담하게 흘러나온 목소리는 부드러웠지만 힘이 있었다. 그가 마주 보며 약속하듯 또 한 번 입술을 열었다.“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 말하고,”“…….”“안고 싶으면 안고 싶다고 말할게요.”비밀스럽게 속삭인다. 온통 그 하나로 가득 찬 공간 안에서 아정을 옴짝달싹도 못하게 만들던 시선이 서서히 틀어져 내려오기 시작했다. 조금씩 좁혀 오는 건 그와의 거리도 함께였다. 스치는 자리마다 뜨거워진다.“……지금은, 키스.”쏟아져 내리는 숨결은 어느새 입술 위다.“하고 싶어.”낮과 밤이 다른 이 남자에게 아정은 과연 넘어가지 않을 수 있을까?*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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