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에도 궁금했지만 말이야. 이서우는 나만 보면 잡아먹고 싶나? 맛있게 보여?”연애 따위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살아온 방송국 피디 이서우. 4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룻밤을 보낸 후 수도자처럼 지내왔는데, 어느 날 만취해 자고 일어나니 또 그때 그 남자가 옆에 누워 있다!“애피타이저가 너무 길었어. 슬슬 메인코스로 갈까?이현이 천천히 얼굴을 내렸다.나도 만지고 싶어. 선배…… 제발…….“참아야지. 메인을 잘 즐기려면. 자, 네가 원하는 걸 말해봐.”이현의 음성이 이렇게 선정적일 줄이야. 귓속을 파고드는 나직함. 서우의 몸속 깊은 곳까지 짜릿함이 휘몰아쳤다.“손…… 손 좀 풀어줘요. 나도 만지고 싶어요. 선배.”※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클린버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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