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게이인가?”이성에게 성욕을 느끼지 못하는 율은 자신이 게이가 아닐까 고민한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 게이 채팅앱을 통해 낯선 남자와 호텔에서 만나기로 한다.호텔 방 문이 열리고, 율은 순식간에 낯선 남자의 품에 사로잡힌다. 급격하게 밀려오는 두려움에 저항하던 율의 귓가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온다.“싫어! 여기서 그만해요.”“여기까지라니, 그게 가능할 것 같았어?”“…서성우?”조명의 불이 켜지자 방 안이 환해졌다. 눈앞에 있는 남자는 다름 아닌 같은 과 동기 성우였다. 그날 이후, 성우는 율에게 거침없이 다가간다. 그러나 율은 제멋대로 행동하는 성우가 부담스럽고 싫기만 하다. 과연 성우는 틀어진 율의 마음을 돌리고 그의 연인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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