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하면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들의 향연, 그 속에서 솟구치는 남녀의 애달프고 가슴 시린 기방 로맨스가 펼쳐진다.주은은 자신의 양모이자 현시대 고급 기방 ‘월향’의 주인이었던 태령이 병으로 쓰러지자 본연의 이름과 그간의 삶을 모두 등지고 ‘월향’의 새로운 안주인 향희로 살아간다.기생으로 살아가야만 하는 그녀, 그리고 그녀를 지키는 남자. 세준의 일상은 오랜 시간 한결같이 향희를 중심으로 흘러 왔다. 그러나 어느 날, 과거 주은(향희)과 마음을 나눴던 남자이자재영그룹의 후계자인 준서가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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