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내 품에 안겨. 그럼 그 여자를 돌려주지.”선재, 빈, 현승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 오랜 짝사랑 끝에 사귀게 된 승미에게 이별을 통보받은 빈은 실연의 아픔을 위로받고자 선재를 찾아가지만, 그곳에서 승미와 선재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하루아침에 친구와 연인을 잃고 절망한 그에게 선재는 원한다면 그녀를 돌려주겠다고 한다. 대신 그가 내민 조건은 한 가지. “한 번만 네가 내 품에 안겨.”말도 안 되는 제안임을 알면서도 승미를 되찾고 싶은 열망에 눈이 먼 빈은 결국, 선재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고. 그것은 곧 어쩔 수 없는 거래의 시작이 된다.선재에게 미친 승미. 승미에게 미친 빈. 빈에게 미친 선재.승미를 핑계로 선재가 빈을 처음 가졌던 그날부터 걷잡을 수 없이 요동치며 흘러가는 세 사람의 미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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